요즘 세상은 마치 큰 강물처럼 빠르게 흘러갑니다. 어제의 상식이 오늘은 통하지 않고, 오늘의 기술은 내일이면 구식이 되곤 합니다. 경제는 흔들리고, 전쟁과 정치적 긴장은 점점 고조되고 있으며, 사람들은 하루하루 불안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 속에서 나는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과연 나는 이 변화의 물결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많은 고민과 생각 끝에 내린 결론은 단순했습니다. 지금 이 시대에 우리가 의지할 수 있는 것은 단 두 가지, 바로 금과 로봇이라는 키워드였습니다. 그리고 이 둘 사이에서 중심을 잡고 살아가야 하는 존재가 바로 ‘나’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1. 금 – 수천 년을 버텨온 진짜 자산
금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자산입니다.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금은 부와 권력, 안정의 상징이었고, 지금도 그 가치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금은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위기 상황일수록, 시장이 흔들릴수록 사람들은 금으로 몰립니다. 그것은 단순한 투자 대상이 아니라 불확실성 시대를 버틸 수 있는 생존 도구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전쟁과 무역 갈등, 고물가, 통화정책 불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는 현금만 가지고 있는 것이 오히려 리스크일 수 있습니다. 금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자신의 가치를 지키고, 위기 때는 오히려 빛을 발합니다. 그래서 나는 조금씩이라도 금을 공부하고, 나의 자산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기로 결심했습니다.
2. 로봇 – 파괴의 상징인가, 가능성의 상징인가?
어릴 적 보았던 로봇 만화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은 로봇을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스스로 판단하고 학습하는 존재로 진화시키고 있습니다. 이제 로봇은 산업현장을 넘어 의료, 교육, 서비스, 심지어 예술 분야까지 빠르게 침투하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내 일자리는 과연 안전할까?” “사람이 해야 할 일이 점점 줄어드는 게 아닐까?” 그러나 시선을 조금만 바꾸면, 로봇은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합니다. 반복적이고 위험한 일을 대신 수행하고, 인간은 더 창의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나는 60대입니다. 새로운 기술을 익히기엔 늦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오히려 ‘지금이 적기’라는 확신이 듭니다.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하지만, 그 기술을 활용하고 판단하는 것은 결국 사람입니다. 그래서 나는 블로그를 통해 AI와 로봇에 대한 공부를 계속하고, 나만의 생각을 공유하며 새로운 시대에 적응해나가고 있습니다.
3. 그리고 나 – 변화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중심
나는 이제 인생 2막에 서 있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돈을 벌기 위해 일만 했습니다. 아이를 키우고, 가게를 운영하고,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릅니다. 이제는 내가 ‘어떻게 살 것인가’를 스스로 선택해야 할 시간입니다.
금처럼 지켜야 할 가치가 있고, 로봇처럼 배워야 할 기술이 있으며, 나는 그 두 가지를 이해하고 균형 잡힌 시선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세상은 언제든 나를 흔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 스스로 중심을 잡고 있다면, 어떤 변화도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일도 그런 과정의 하나입니다. 글을 쓰며 생각을 정리하고, 세상의 흐름을 배우며, 또 다른 나와 마주합니다. 글이 누군가에게는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내 삶은 더 풍요로워질 것입니다.
살아남는 자는 유연한 자다
금은 나에게 안정을 가르쳐주었고, 로봇은 도전을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그 사이에서 배움을 선택했습니다. 아직 늦지 않았고, 아직 할 수 있는 일이 많습니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것은, 세상이 아니라 나 자신을 바꾸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변화는 두려운 것이 아니라, 나를 더 강하게 만드는 성장의 과정이니까요. 그래서 오늘도 나는 배웁니다. 금을 통해 삶의 무게를 견디고, 로봇을 통해 미래를 마주보며, 나 자신을 다시 발견합니다.
변화의 물결은 결코 멈추지 않습니다. 하지만 방향을 읽고, 노를 젓는 자만이 목적지에 닿을 수 있습니다. 금과 로봇, 그리고 나. 이 세 가지 키워드가 앞으로의 인생을 지켜줄 나침반이 되기를 바라며, 오늘도 나는 글을 씁니다.